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행정업무를 줄여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 공통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청렴, 감염병 예방, 물놀이 안전, 화재 예방 등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공통 가정통신문을 교육청이 직접 시스템에 등록하고, 학부모 알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바로 발송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스템은 시험 가동과 점검 중이며,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각 학교가 공통 가정통신문에 대한 별도의 내부 결재나 누리집 자료 게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공통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누리집과 학부모 알림서비스 연동 설정이 되지 않은 학교는 해당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며, 연동 설정이 완료된 학교라도 모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이 원활히 전달되도록 협조해야 한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를 통해 △학교업무자료실 고도화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 시스템 △학교지원디지털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며,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힘써왔다.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업무 개선과 효율화를 통해 학교 업무를 더욱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학교 현장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교육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