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오는 10월 29일과 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예산군 문예회관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2024 충남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수업활동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회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예술적 재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 년간의 예술교육 성과를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충남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체험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질 높은 문화예술 강사와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3년부터는 충남도 내 14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는 모든 시군의 농어촌 초·중학교 165개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통예술, 연극, 음악, 무용, 만화·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수업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규수업 시간에도 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참여한 20개교 학생들이 무용, 밴드, 난타, 뮤지컬 등 일 년 동안 익힌 예술 활동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특히 학생들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창작물도 관람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은영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농어촌 학생들이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펼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충남 지역 농어촌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와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