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수 인재 13명 배출

도내 5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선발…항공 분야 인재 양성 성과

강승일

2024-10-25 08:57:04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수 인재 채용에서 논산공업고, 천안공업고, 공주마이스터고, 합덕제철고,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등 도내 5개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에서 총 13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충남의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항공산업을 포함한 첨단 산업 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및 국가 산업에 기여할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2025년부터 ‘국방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항공 분야 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논산공고가 주목받고 있다.


논산공고는 지난해 항공분야 학과 개편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항공산업 관련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이번 채용에서 2명의 학생이 KAI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논산공고는 국방 및 항공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논산공고 조남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방과 항공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항공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 이후에도 항공산업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 미래인재과 오동규 과장도 “이번 KAI 합격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KAI와 같은 국가 핵심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과장은 또한, “충남교육청은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채용 기회를 제공하며 직업계고 인재의 실무 경험과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AI는 최근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항공 및 우주산업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가 핵심 산업 분야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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