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안전한 학년말 위한 학사운영 종합 계획 시행

등교수업 원칙·학생 안전 특별기간 설정 등 학생 중심 학사운영 강화

강승일

2024-11-14 11:28:00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교육청이 학년말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학년말 학사운영 지원 종합 계획’을 안내하며, 학교별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가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의 안전과 자기계발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사 운영 시 각 학교가 준수할 원칙으로 △등교수업 원칙 유지 △원격수업 지양 △편법적인 출결처리 방지 △진로상담과 자기계발 지원 등의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학교생활지도와 안전교육 강화를 강조하며 학사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은 다양한 교과·창의적 체험 연계 교육콘텐츠와 공연, 특강,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기획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안전·건강교육 프로그램과 자기계발·진로체험 프로그램도 학교에 제공해 자율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을 비롯해 금융사기,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도박, 자살 방지 등 각종 안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예방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이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해 학생 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학교가 학사 운영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년말 자기계발 활동이 의미 있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운영의 마지막 시기인 학년말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도록,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년말은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라며,“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교육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종합 계획을 통해 학년말을 의미 있게 보내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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