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본격 추진… 스마트리빙존 인허가 준비 가속화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정욱 기자

2025-03-19 15:41:2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합강동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리빙존 내 공동주택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가시범도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세종스마트시티㈜와 함께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세종 5-1생활권은 2018년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후, 스마트기술과 첨단 서비스를 집약해 ‘K-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스마트리빙존(주거 중심)’과 ‘혁신벤처스타트업존(상업·오피스 중심)’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각각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도시 모델을 실현할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리빙존의 공동주택 인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2024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스마트서비스 및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을 적용할 상세 계획인 ‘실시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 부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인허가 과정에서의 복잡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절차 간소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혁신벤처스타트업존 내 비주거시설 비율 완화 등 예상되는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이러한 의견이 올해 특화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을,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와 함께 발전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모델로, 국내외 스마트도시 개발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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