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신탄진고속도로휴게소(서울 방향)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 앞 분수대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휴게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알리고, 인증샷 명소로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꿈씨 패밀리’는 꿈돌이와 꿈순이를 중심으로 자녀와 반려동물이 함께 구성된 우주 요정 콘셉트의 캐릭터 가족이다. 지난 2023년 ‘대전시 10대 뉴스 1위’로 뽑히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전시는 이번 포토존 설치와 함께, 휴게소 내 상품관에서는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고 식당에서는 ‘꿈돌이 라면’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연계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단순 홍보를 넘어 지역 상품 소비와 관광체험이 연결되는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
상품관에서는 대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이 만든 먹거리,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관광안내 책자, 0시축제 홍보물,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자료도 제공 중이다.
또한 명절 기간에는 특별 기획전이 열려 인기 상품 할인 행사, 선물세트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탄진휴게소는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가족도 자주 찾는 장소”라며 “방문객들이 꿈씨 패밀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1층에도 꿈씨 굿즈와 지역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할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입주기업 모집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