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생생국가유산 사업 본격 시작

이상재 선생의 삶과 철학,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강승일

2025-05-12 09:53:37




서천군, 생생국가유산 사업 본격 시작



[세종타임즈] 서천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이상재와 나누는 꿈 이야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우수한 기획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계몽운동의 선구자인 이상재 선생의 삶과 철학을 체험형 콘텐츠로 담아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상재와 함께하는 생생극장 △이상재 선생과의 하루 △21세기 신간회 등 인물 중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독립영화제, 도전 가족골든벨, 전통문화 체험, 역사 해설 투어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상재와 함께하는 생생극장’은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 안마당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참여자들이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며 역사적 인물의 삶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문화유산연구소 명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은주 문화정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상재 선생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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