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충남형 RISE사업 최대 규모 선정… 지역혁신 중심대학으로 우뚝

총 715억 원 규모 국비 확보…17개 과제 모두 선정, 공유대학·한국어센터 등 연이은 성과

강승일

2025-05-13 08:12:49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충남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총 7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충남 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로,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의 핵심 주체로 공주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국립공주대 RISE사업단(단장 김송자 연구처장)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 3월 제출한 종합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17개 사업 과제를 모두 통과해 ▶총괄과제 1건 ▶단독 7건 ▶컨소시엄 주관 5건 ▶참여 4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1차년도에는 148.6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RISE사업의 핵심은 ▶지역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미래 산업 대응 역량 강화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초광역 혁신 플랫폼 구축이다. 공주대는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근형 대학’ 모델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경호 총장은 “이번 RISE사업은 공주대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송자 RISE사업단장은 “공유대학 총괄대학 선정, 한국어센터 지정,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 등 최근 연이은 성과는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의 주도적 혁신자로서 공주대의 입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RISE사업을 통해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대는 그간 지방대학 위기 대응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은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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