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부의장 “충청권 공동대선공약, 국가 전략 틀 안에서 추진해야”

제94차 지역정책포럼서 충청광역연합의 역할 강조

이정욱 기자

2025-05-13 18:51:00

 

 

 

 

 

[세종타임즈]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공동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좌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인호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세종 보람동)은 충청권 공동대선공약의 실현을 위한 광역연합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했다.

13일 중도일보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4차 지역정책포럼 ‘제21대 대선과 충청의 발전 과제’ 긴급 좌담회에는 충청권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해 충청권 공약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지역정책포럼과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지방정치학회 이재현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유인호 부의장은 좌담회에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충청권 광역철도망(CTX)의 조기 착공, 그리고 국가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첨단산업벨트 구축은 충청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세종·충북·충남이 합의해 출범시킨 충청광역연합은 이러한 공동 현안을 주도적으로 이끌 조직”이라며 “비록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초기에는 미비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확보, 행정지원 체계를 정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부의장은 충청권 발전 전략이 단순한 지역 협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범국가적 전략 틀 안에서 충청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좌담회는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공약 실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마련돼 지역사회 및 정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향후 충청권의 공동 대응 및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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