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수빈, '당신의 맛'으로 돌아왔다 천방지축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役으로 첫 등장

'당신의 맛' 유수빈, "사장은 나라고" 극에 활기 불어넣는 다채로운 열연

2025-05-14 11:14:49




배우 유수빈, '당신의 맛'으로 돌아왔다 천방지축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役으로 첫 등장



[세종타임즈] 배우 유수빈이 '당신의 맛'으로 돌아왔다.

유수빈이 지난 1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문제를 몰고 다니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역으로 첫 등장,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이스 직원을 되찾기 위해 나선 신춘승의 고군분투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모연주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제'에 빼앗긴 국밥집 15년차 에이스 직원 진명숙을 되찾기 위해 나선 것.이때 소탈한 동네 분위기와는 대조되는 고급 스포츠카와 투머치하게 꾸며 오히려 촌스러움을 극대화한 신춘승의 모습은 첫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국밥집 사장은 자신이라고 패기 있게 외치면서도 모연주의 말 한마디에 금방 기가 죽는 모습은 엉뚱하고 허술한 신춘승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사장님이 국밥집을 안 준다고 해서 진명숙을 찾으러 왔냐는 모연주의 팩트 폭력에 "사장은 나여 아부지는. 회장"이라며 대꾸한 것이 그 대목.그런가 하면 걱정이 없을 것만 같았던 신춘승의 사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아직까지 삼대가 아닌 '이대째 콩나물국밥' 간판을 내걸고 있었던 것. 특히 "내가 니한테 뭘 기대하겠냐", "꼴 보기 싫으니까 사라져"라는 아버지의 말에 순식간에 어두워진 표정은 그가 그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케 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우당탕탕 국밥집 예비 사장 신춘승의 성장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철없어 보이는 천방지축 국밥집 후계자부터 남몰래 전전긍긍하며 속앓이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신춘승의 서사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낸 유수빈.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가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유수빈이 출연하는 '당신의 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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