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3시 세종 국회의사당 예정 부지를 찾아 세종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배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직자, 당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현장을 둘러보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조성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보고에 나선 이준배 위원장은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세종에서 근무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국가상징지구에 대통령 집무실을 임기 내 완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렇다”며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약 발표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확실히 건립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대전으로 이어지는 CTX(광역급행철도) 고속 철도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세종시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교통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세종청년들이 김 후보에게 장미꽃 21송이가 담긴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청년들은 “다가오는 6월 장미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21대 대통령이 되어 세종을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해 달라”는 염원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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