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첫 특별 전시 '숲속 재봉사의 옷장이 열리면' 개최

그림책 원화·입체 작품 통해 자연의 감성을 만나는 시간

강동주

2025-05-18 07:06:18

 

 

 

 

 

[세종타임즈] 동대전도서관이 개관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 원화를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 '숲속 재봉사의 옷장이 열리면'을 개최한다.

전시 장소는 도서관 1층 전시실이며, 전시는 5월 1일부터 시작돼 두 달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소재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림책의 감성 세계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꽃잎, 씨앗, 열매 등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으로, 원화 외에도 입체 작품과 ‘숲속 재봉사’의 작업 도구까지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가 최향랑은 자연에서 수집한 식물 요소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따뜻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한편, 오는 6월 21일(토) 오전 10시 30분에는 작가 최향랑과 함께하는 북토크 ‘숲속 재봉사와 계절 옷장을 만들어요’도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작품 세계와 창작 비화를 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변옥진 동대전도서관장은 “자연이 전하는 감성과 섬세한 예술 세계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상상력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도서관의 첫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한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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