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교육부와 정책 토론회 개최… “국가중심국공립대 현안 해법 모색”

학령인구 감소·지역소멸 대응 논의… 글로컬·라이즈·대학 간 통합 등 핵심 현안 집중 점검

강승일

2025-05-19 15:25:39

 

 

 

[세종타임즈] 전국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박지훈 국립공주대 교수회장)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국중련 현안에 관한 교육부와의 대화 및 해결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중련은 전국의 국가중심국공립대 20개교 교수회 회(의)장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정책 토론회에 국중련측에서 9개 대학의 교수회(의)장이 그리고 교육부측에서는 지역인재정책관 국장, 지역인재정책과 과장, 지역혁신대학지원과 과장 등이 참여했다.

박지훈 국중련 상임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과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 둘러싸인 국가중심국공립대학의 현안에 대하여 솔로몬의 지혜를 찾고자 교육부와의 진솔한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정책 토론회는 먼저 국중련의 교수회(의)장들이 국가중심국공립대 현안에 대해 먼저 질문하고 그 후 교육부의 관계자분들[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국장), 박성하 지역인재정책과장, 안주란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이 이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글로컬에 기반한 대학 간 통합 후 합의 사항에 대한 교육부의 관리 사례 및 통합 총장 선거 일정(질문자: 국립한국교통대 정제순 회장, 국립공주대 박지훈 회장), ▶‘1도 1대학’ 체계 및 국립대 간 연합과 통합에 대한 향후 계획 및 정책 추구 방향성(국립한밭대 윤린 회장, 국립순천대 손영진 회장, 국립금오공대 장진호 회장), ▶라이즈 사업에서 국가중심국공립대 예산 증대 제안(국립부경대 정석호 회장), ▶학문 다양성을 위한 현 국립대 육성사업 운영 목표, 향후 방향 및 지원 확대(국립창원대 류병관 회장, 국립군산대 조혜영 의장), ▶고교학점제의 현실적 문제(한경국립대 공홍식 회장) 등이다.
  
정책 토론회에 참여한 국중련 교수회(의)장들은 현재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사업, 대학간 통합, 라이즈사업, 국립대 육성사업, 고교학점제 등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현재 “국가중심국공립대학이 당면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국가중심국공립대  간의 상호 소통과 진솔한 대화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국장)도 국가중심국공립대학의 현안 해결에 있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교육부에서도 국가중심국공립대과의 상호 소통을 늘리고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중요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 본부와 대학의 구성원들과의 소통’, ‘국가중심국공립대와 ’지역거점국립대학‘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박지훈 국중련 상임회장은 “국중련 현안에 관한 교육부와의 대화를 위해 오늘 열린 제2차 정책 토론회가 국가중심국공립대학의 시급한  현안을 극복할 수 있는 시발점이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 소멸을 막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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