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확대 추진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통해 참여 유도… 기업 대상 홍보도 강화 예정

이정욱 기자

2025-05-21 07:48:0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차기부를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자치행정국 직원들은 이날 시청에서 ‘행정수도 세종, 고향사랑기부로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충남 공주시, 청양군 등 4개 지자체와의 교차기부를 진행해 제도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는 충북 청주시, 충남 금산군, 대전 유성구 등 6개 지자체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관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관외 거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참여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세종시는 타 지역에 비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소중하며, 이 제도는 기부자에게도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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