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몽골 고위 공무원 대상 행복도시 건설 사례 공유

울란바토르 도시 과밀 해소 위한 신도시 건설 준비… 협력 확대 기대

이정욱 기자

2025-05-21 16:07:32

 

 

 

 

몽골고위공무원단 방문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을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정부가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르허롬’ 및 ‘훈누’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행복도시의 개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몽골은 지난 2023년, 건설도시개발부와 행복청 간 도시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정책 자문을 요청해왔다.

 

대표단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으로부터 행복도시 건설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 공무원 이주 지원 정책, 건설공사 관리방안 등 도시건설과 관련한 세부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활발히 이어갔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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