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외식상품학과, ‘2025년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 교육생 모집

7~8월 집중 운영… 예비 창업자·농식품 경영체 대상 실무 중심 교육 제공

강승일

2025-05-22 11:25:09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외식상품학과가 ‘2025년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충청남도 내 예비 창업자 및 농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촌산업의 자립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충남도 농축산국 농촌재구조화과가 기획하고, 충남경제진흥원 산하 농업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국립공주대 외식상품학과가 교육 운영을 맡는다. 교육 총괄은 강경심 외식상품학과 교수가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예비창업·역량강화·여성농업인을 위한 이론 및 체험과정, ▲가공·체험상품개발을 중심으로 한 상품개발과정, ▲전통주제조 입문 및 심화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중심의 사업기획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참여자의 편의를 고려해 농번기·명절 등을 피한 7~8월 집중 운영되며, 올해 250명 이상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예비창업자과정은 창업 절차와 사업기획, 현장 체험과 맞춤형 자문을 포함하고, 역량강화과정은 회계, 인증, 마케팅, 정책 이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성농업인과정은 여성 맞춤형 정책, 팀빌딩,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제공하며,상품개발 과정은 상품 기획부터 브랜딩, 인허가 등 실무 전반을 다룬다.

 

특히 눈에 띄는 과정은 전통주제조 입문·심화과정으로, 동동주, 약주, 누룩 제조, 백설기술 등 실제 전통주를 빚는 체험형 수업과 함께, 수료 후 개발 제품을 직접 시음하고 품평회까지 진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표창, 전통주제조과정 수료자 중 일부에게는 충남도지사상 및 충남경제진흥원장상 수여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 및 전통주 입문과정 수료자 중 각 5명씩 동아리를 구성해 창업 및 지속적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심 교수는 “이번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해, 참여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충남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충남6차산업 홈페이지 (http://www.충남6차산업.com/070701/lecture/class/list/)에서 가능하며, 교육별로 10~40%의 자부담이 적용된다.

 

한편 국립공주대학교는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교육시설 점검, 교재 제작, 안전물품 준비, 참여자 배부자료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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