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5가구 주거환경 개선

쓰레기더미 속 삶의 무게 덜어줘. 위기가구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강승일

2025-05-26 08:14:30




홍성군,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5가구 주거환경 개선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지난 23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상반기 발달린 빗자루 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 중 저장 강박, 쓰레기 적치 등의 문제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청소 △생활쓰레기 처리 △해충 방역 등 종합적인 환경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혜가구인 최O종씨는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치울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도와주니 눈물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대상자 박O철씨는 “집이 너무 더러워 창피한 마음에 마음에 처음엔 거절했지만, 면직원들과 이장님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저장강박이나 다량의 쓰레기로 인해 스스로 정리가 어려운 가구들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달린 빗자루 사업’은 매년 10가구를 대상으로 읍·면 현장 확인을 거친 후, 특수청소업체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홍성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살핌 전화, 복지등기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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