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지족중학교는 5월 28일 본관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홍보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과 친구사랑 3운동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 참여형 무대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친구야, 우리 같이 공연 보러 갈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책임규약 선서 친구사랑 3운동 소개, 보컬부·밴드부 무대, 학교폭력 담당 교사의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든 실천 규칙으로 규칙 준수, 언어폭력 금지, 배려와 공감 등을 중심으로 한다.
친구사랑 3운동은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을 주제로 한 생활 속 실천 활동으로 학급 단위 프로그램과 학생회 중심 캠페인이 병행되고 있다.
공연을 본 3학년 학생은 “밴드부가 연주한 노래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고 친구를 더 소중히 대해줘야겠다고 느꼈어요”고 전했다.
이번 무대를 기획한 생활안전부 지도교사는 “책임규약과 친구사랑 3운동이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전지족중 양숙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속이 아닌 ‘함께 실천하는 문화’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말과 행동에 책임을 느끼고 스스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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