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경기도 파주시 공릉천 ‘공릉지구 하천정비사업’ 이 마무리되어 5월 29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공릉지구 하천정비사업은 100년 빈도의 집중호우를 대비하고 주민의 편리한 하천이용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한 이후 약 3년에 걸쳐 총공사비 97억원이 투입됐다.
그간 공릉천은 홍수조절용 댐이나 저류지 등이 없어 홍수가 발생하면 모든 물을 본류에 흘려보내야만 했다.
공릉천 유역은 최근 30년간 농경지 침수 등으로 약 530억원의 홍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공릉지구 하천정비사업은 △하천 제방 7.6㎞ 구간, △가동보 및 배수문 1곳 등 기준에 미달되거나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강 또는 재설치해 홍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를 위해 자연형 어도를 설치했고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 등을 위해 제방둑마루를 포장하고 체육광장도 조성했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공릉지구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1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큰비에도 홍수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쾌적한 하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