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안전똑똑’에 재난·안전 위험 요인 신고하세요

국립공원 안전똑똑 신고창구와 주요 시설물에 부착된 정보무늬를 활용해 북한산 등 도심형 국립공원 3곳에서 시범운영

강승일

2025-05-28 12:54:44




‘국립공원 안전똑똑’에 재난·안전 위험 요인 신고하세요



[세종타임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6월 1일부터 재난·안전 위험 요인 신고창구인 ‘국립공원 안전똑똑’을 도심형 공원인 북한산, 무등산, 팔공산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안전똑똑’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으로부터 비탈길 재해나 시설물 파손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요인을 신고받아 신속히 조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고 방식은 카카오톡 오픈 채널방과 정보무늬 2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오픈 채널방을 이용한 신고는 카카오톡에서 ‘국립공원 안전똑똑’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정보무늬 신고는 국립공원 내 탐방지원센터, 화장실 등 120곳의 주요 시설물과 탐방로의 주요 안내간판에 부착된 정보무늬를 탐방객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낙석·산사태, △침수·고립·유실, △쓰러진 나무, △추락, △시설물파손 등 5가지 주요 위험 요인을 우선 신고 대상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 접수 시에는 △위험 요인이 있는 정확한 위치, △신고 내용, △현장 사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위치 정보를 상세히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신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한 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재난·안전 위험 요인 신고에 대한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뤄진다면 보다 안전한 국립공원 환경 조성과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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