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동절기 대비 가금농가 방역실태 점검 실시

가축전염병 발생 사전예방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강승일

2025-05-30 08:46:00




아산시청전경(사진=아산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관내 전업 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가별 방역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점검 대상은 닭 3,000마리 이상, 기타 가금류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 82곳으로 △농장 울타리, 전실,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이행 여부 △출입기록부, 소독실시기록부, 가축사육일지 등 기록 관리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하되, 중대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서 및 이행계획서를 제출받고 8월부터 9월까지 이행 여부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미조치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장은숙 축산과장은 “이번 점검은 농장 내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농가 스스로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동절기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는 농가 47건, 야생조류 43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산시에서는 농가 발생은 2건, 야생조류에서 1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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