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는 화학과 김홍기 교수가 한국분석과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제74회 춘계학술대회’에서 ‘LECO 젊은 분석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대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LECO 젊은 분석과학자상’은 분석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성과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만 45세 이하의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LECO Korea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국내외 학술활동과 연구업적, 논문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김홍기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표면증강라만산란(SERS) 기반 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기술은 생명분석 및 분자진단 분야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분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노구조체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분석 플랫폼 구축과 분자 진단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인 연구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한국분석과학회는 화학, 환경, 약학, 식품, 보건, 법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분석 전문 학회로, 분석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산업 응용을 이끌어오고 있다.
한편,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홍기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밀분석 기술의 학문적 기여와 함께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