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경찰위원회, 경찰공무원 심리회복 위한 ‘마음충전 프로그램’ 운영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조직 내 유대감 강화에 큰 호응

염철민

2025-05-31 08:56:12

 

 

 

 

[세종타임즈]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마음충전 교육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와 익산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전지역 경찰공무원 22명이 참여했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늘어난 대민 업무와 현장 중심 활동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첫날에는 한방테라피, 명상 아로마 등 심신 이완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국립박물관 등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둘러보는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경찰조직 내 유대감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현장 경찰이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시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경찰공무원의 마음 건강이 곧 시민 안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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