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관내에서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6건이 발생했다.
이 중 4건(67%)은 사용자의 부주의에 기인했으며, 2건(33%)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후된 에어컨 사용이나 외부로 노출된 전선 등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소방서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 ▶전선 손상 여부 및 무거운 물체로 인한 눌림 점검 ▶에어컨 내부 먼지 제거 및 작동 이상 유무 확인 ▶사용 후 자동 종료 기능 설정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실외기 주변 통풍 확보 및 정리정돈 상태 유지 등을 제시했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무심코 사용하는 에어컨이 사전 점검만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냉방기기 사용 전 반드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