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해외시장개척단, 싱가포르서 15억 원 수출계약 성과

현지 바이어와 맞춤형 상담 통해 400만 달러 MOU 체결

강승일

2025-06-02 21:14:52

 

 

 

 

[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싱가포르에서 총 151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파견단은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 현지를 방문했으며, 놀뫼인삼 영농조합법인, 향지촌, 잇초, ㈜삼일F&B, 이장님닷컴, ㈜유엔미 농업회사법인, 천호산 농원식품 등 지역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인삼, 발효식품, 식초, 소스류, 참기름·들기름, 도라지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견단은 싱가포르 유통시장 내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총 15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4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도 함께 맺으며 장기적인 수출 기반도 다졌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직접 바이어와 대면하며 제품을 알릴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수출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파견을 계기로 싱가포르 시장 내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함께, 관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논산시는 2023년 인도네시아, 2024년 호주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진 매우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실질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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