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100대 시민불편 과제’ 추진을 본격화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우선, 지난해 7월 종료되었던 ‘119 출동 신고 이음콜 서비스’를 이달부터 다시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119 출동 대원이 신고자와 전화 연결 시, 발신 번호에 ‘119’ 상징을 표시해 통화 인식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위급 상황에서의 신속한 소통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유재산 사용허가의 갱신 시기를 놓쳐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갱신 사전 안내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허가 만료 한 달 전부터 갱신 절차, 준비 서류, 수수료 등 상세 정보를 사전 통지함으로써 갱신 누락을 방지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한 ‘노후 주택 안전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30년 이상 된 관내 소규모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2월부터 4월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5~6월 중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결과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 등 5단계로 구분해 이달 안에 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보다 나은 행정 접근성 제공도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생활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