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1주년 맞아 대규모 단원 공개 모집

4관 편성 확대… 전국 최고 수준 오케스트라 도약 박차

염철민

2025-06-03 07:37:01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1주년을 맞아 예술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으로의 도약을 위한 대규모 단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3관 편성에서 4관 편성으로 오케스트라 구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해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모집 분야는 전임지휘자를 포함해 ▶수석 단원(제2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호른, 트럼펫, 팀파니) ▶부수석 단원(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트롬본) ▶상임 단원(제1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타악기) 등 총 14개 악기로 구성된 대규모다.

 

특히 이번 충원에서는 4관 편성의 핵심인 관악기 파트는 물론, 전체 음악적 균형을 위한 현악기 인력도 대폭 보강된다. 대전시향은 이를 통해 국내외 대형 레퍼토리 소화 능력을 갖추고, 예술성과 스케일 모두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18일(수)부터 6월 19일(목)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대전시청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은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한 분에 한해 유효하다.

 

채용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지원 서류 양식은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www.daejeon.go.kr)와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식 홈페이지(www.dp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전시향 사무실(☎042-270-8382~8)로 하면 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이번 단원 공개 모집은 시립교향악단의 예술적 완성도와 위상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역량 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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