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미래 인재에 희망 전하다

(재)논산시장학회, 역대 최대 9억5천만 원 규모 장학금 지급…기부와 나눔의 선순환 실현

강승일

2025-06-06 20:50:47

 



 

 

 

[세종타임즈] (재)논산시장학회는 지난 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626명의 학생에게 9억5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 기탁자, 장학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기탁자와 장학생 간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논산시장학회는 1998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4,137명에게 누적 44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장학금이 지급되며 지역사회 교육 복지 강화의 본보기가 됐다.

 

장학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백성현 시장 취임 이후 추진된 다양한 제도 개선이 있다. 대학 신입생 장학금 신설, 특성화학과 지원 등 학업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들이 도입되며, 장학기금 규모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해 장학금은 학업장려 장학금 150만 원, 지역대학 진학 신입생 2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었으며, 건양대 반도체공학과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우수 중고생과 대학생에겐 각각 50만 원, 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하반기에는 직업계고 졸업 후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을 위한 ‘취업장려 장학금’도 신설될 예정이며, 1인당 총 150만 원이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백성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논산의 가치를 빛내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장학회는 설립 당시 2억 원의 기금으로 시작해 현재는 122억 원의 기본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억 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72명의 기탁자가 3억7,600여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논산시장학회는 앞으로도 기탁자와 학생을 연결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복지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부 참여 및 문의는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교육지원팀(☏041-746-577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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