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11일 지역농협 및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생태계 균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피해방지단체 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정책 수립 및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지역농협은 피해 농가 보호를 위한 물적 자원을 △피해방지단체는 피해 신고 시 신속 출동 및 총기안전 수칙을 준수 아래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맡는다.
또한, 모든 기관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협력 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고 생태와 사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협약에는 온양·배방·둔포·선도·송악·염치·영인·음봉·인주·탕정 등 10개 지역농협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1지회·아산2지회와 전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아산1지회·아산2지회 등 4개 피해방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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