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CJ제일제당 공주공장서 복합재난 대응 훈련 실시

지진·화재·폭발 등 가상 시나리오로 14개 기관 합동 실전 훈련…236명 참여해 대응 역량 강화

강승일

2025-06-12 08:22:15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CJ제일제당 ㈜공주공장에서 대규모 복합재난을 가정한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계룡면 일대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공장 내 화재가 발생하고, 건축물 붕괴 및 옥외탱크 저장소의 2차 폭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실제 상황처럼 테스트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공주소방서를 주축으로 경찰, 군, 시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14개 기관과 단체에서 인원 236명, 장비 35대가 투입됐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대응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평소의 대응 역량이 곧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열쇠”라며 “복합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매뉴얼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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