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CJ제일제당 ㈜공주공장에서 대규모 복합재난을 가정한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계룡면 일대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공장 내 화재가 발생하고, 건축물 붕괴 및 옥외탱크 저장소의 2차 폭발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실제 상황처럼 테스트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공주소방서를 주축으로 경찰, 군, 시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14개 기관과 단체에서 인원 236명, 장비 35대가 투입됐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대응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평소의 대응 역량이 곧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열쇠”라며 “복합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매뉴얼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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