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산 미래, 대전에서 열다…‘2025 국방산업발전대전’ 18일 개막

K-방산 중심 도시 도약 노린다…AI·드론·MRO 등 178개 기업 참여, 대규모 전시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 마련

염철민

2025-06-14 08:22:39

 

 

포스터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K-방산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K-방산 수도’로서 대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 군·연구기관, 국내외 방산기업 및 전문가 178개 기업이 참여해 395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AI, 디지털전환(DX), 국방 MRO, 사이버전,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국제컨퍼런스, 드론 특화전, 수출상담회 및 3만여 명의 국내외 참관객 유치도 기대된다.

 

특히 '드론 특화 첨단국방 산업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KAI와 두시텍, 두타기술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정찰용·공격용 드론 기술을 선보인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대형 UAV와 다족형 로봇, 시뮬레이터 기반 드론 전투체험존을 운영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화성과 김천에 배치된 공격용 드론의 실시간 원격조종 시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행사도 풍성하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발전 국제컨퍼런스’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해양·육군 지휘통제 및 드론 전략 관련 30여 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방산 트렌드를 조명하고 민군 협력의 방향을 모색한다.

 

행정부시장 유득원은 “이 행사는 민군 기술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이 반도체, 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과 융합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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