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천년의 춤 – 대전’ 오는 28일 개최

역대 8인 감독 대표작 한자리에서 선보인다…한국무용의 전통과 정체성 무대 위에 활짝 피어나다

염철민

2025-06-14 08:28:09

 

 

 

[세종타임즈] 대전시립무용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무용공연 ‘천년의 춤 – 대전’을 오는 6월 2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985년 창단 이후 40년간 쌓아온 대전시립무용단의 예술적 성과를 집대성하고, 한국무용의 정신과 흐름을 짚어보는 무대로 기획됐다.

 

공연에는 창단 초대부터 현재까지 역대 예술감독 8인의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인다. 초대 김란 감독의 ‘살풀이’, 2대 채향순 감독의 ‘장구춤’, 3대 故 한상근 감독의 ‘부채춤’, 4대 김매자 감독의 ‘춤, 그 신명’, 5대 정은혜 감독의 ‘대전 양반춤’, 6대 김효분 감독의 ‘진도북춤’, 7대 황재섭 감독의 ‘남무’, 그리고 8대 김평호 감독의 ‘남도소고춤’까지 세대별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각각의 작품들은 한국 무용의 미학과 시립무용단의 정체성을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가는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무용단 및 대전시립연정국악원, NOL 티켓 홈페이지 또는 NOL 콜센터(☎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무용단(☎042‑270‑8354~5)으로 하면 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은 창단 40년의 예술적 여정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한국무용의 전통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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