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행정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아름동)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격무 및 기피 업무 근무자, 그리고 업무 혁신 성과가 있는 공직자에 대한 합리적인 근무평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 운영지원과를 향해 “민원이 많고 평가가 냉정한 부서의 공무원들이 제대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근무평가 항목에 격무·기피 업무의 고충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새로운 업무 개발이나 제안이 실제 행정 개선으로 이어진 경우, 예산 절감 및 세입 증대에 기여하면 가산점을 줘야 하며, 국비 확보를 통해 시 발전에 이바지한 성과도 높은 평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 의원은 “1년 이내 잦은 전보나 직렬·직급 미스매치는 조직 안정성을 해치므로 지양해야 한다”며, 경력 초년차 공무원들이 업무 숙련도를 충분히 쌓도록 감사 지적을 줄이면서 매뉴얼 정비와 교육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종시 공무원 후생복지운영협의회가 폐지됐는데, 복지 수준이 후퇴하지 않도록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복지협의회의 폐지로 인한 후속 조치 방안 마련과 정책 보완을 시 관계기관에 주문한 상태다.
상병헌 의원의 이번 제언은 격무 부서의 사기 진작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로, 관련 부서 및 시의회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