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하나의 서식으로 모든 계약이행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며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해 민원처리를 하는 등 파격적인 행정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해 타지자체의 눈길을 끌고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공사·용역·물품 계약 시 각각 제출해야 하는 각종 계약이행 관련 서류를 하나의 서식으로 간소화한 ‘계약서류 통합 운영’을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계약업체는 청렴서약서 수의계약각서 등 최대 12종에 달하는 서류를 별도로 작성·제출해야 하는 많은 행정적 부담이 있었다.
특히 서류 누락으로 인한 반복적인 보완 요청이 발생해 이는 계약 지연으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군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간소화된 하나의 서식으로 모든 계약이행 관련 서류 제출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세·지방세·4대보험 완납증명서 등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기관이 직접 확인 가능하게 해 청구 시 제출 서류도 최소화된다.
장동훈 회계과장은 “이번 계약서류 통합 운영 시행은 단순한 행정 간소화가 아닌, 계약 상대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이는 제도”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합확약서에는 수의계약 각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 등 주요 의무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보증금과 같이 법적 근거에 따라 별도로 징구해야 하는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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