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가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 김종섭)과 환경 신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레독스 전기투석(RFED)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계도전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공주대 환경공학과 김춘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탈염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가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PM(Program Manager)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파격적인 연구지원 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김춘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레독스 전기투석(RFED)’ 기술은 기존 탈염 장치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며, 망초 처리와 해수 내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ESG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양 기관은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협력 범위는 기술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학내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인적 자원 교류 ▶현장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산학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김춘수 교수는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이 시급한 가운데, RFED 기술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우수한 연구성과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경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립공주대가 혁신 도전형 R&D 시스템을 통해 도출한 실질적 성과로,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책임대학으로서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