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가 주최한 ‘제26회 대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가 지난 27일 대전지역 유치부 및 초등부 14개 팀, 총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합창단들은 기존 135곡의 공식 소방동요 외에도 일반 동요를 창의적으로 개사하거나 편곡해 선보이며 경연에 참신함과 색다른 감동을 더했다.
대회 결과 유치부 부문 대상은 ‘나의 꿈 소방관’을 감동적인 율동과 함께 표현한 캔키즈어린이집이 차지했으며, 초등부 부문 대상은 재치 있는 가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119사랑법’을 선보인 대전지족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각 부문 수상팀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과 대전광역시교육감상, 그리고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부여됐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즐겁게 안전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가정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이어져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