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재경)는 지난 5일, ㈜삼보테크·삼보(대표 민병직)와 (사)한국공공행정연구원 미래정경아카데미(이사장 김성완)로부터 돋보기안경 800개(3,200만 원 상당)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된 돋보기안경은 조치원읍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일상생활에서 겪는 노안 불편을 덜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삼보테크는 안경렌즈 자동화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술기업이다. 민병직 대표는 조치원읍 출신으로, 지역 주민자치회 황승원 회장으로부터 주민총회 행사 소식을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
특히 이번에 기부된 돋보기안경은 안경사 면허를 가진 민 대표의 두 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민 대표는 주민총회 행사 당일 현장에서 직접 기부 물품을 전달하며 고향 어르신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민병직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이 노안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다”며, “돋보기안경을 통해 더 밝고 선명한 세상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경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기탁은 진정한 고향 사랑과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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