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평화통일의 장, 대전서 성황리에 개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행사… 시민과 이주민 500여 명 함께 공감과 화합 나눠

염철민

2025-07-12 08:55:16

 

 

 

 

[세종타임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부의장 김동원)는 7월 12일(토) 오후 4시 30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평화통일 화합 행사를 개최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포용, 그리고 통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부 공식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문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김동원 부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종오 대전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화합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 상징 퍼포먼스,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전하는 체험 이야기,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일 체험 부스, 통일 퀴즈 이벤트 등 체험 중심의 부대 행사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통일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는 대전광역시와 민주평통 대전지역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 안보자문협의회, 대전·세종 하나센터, (사)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 (사)백두한라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동원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 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통일의 상징적인 행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