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김송자)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힘(HIM)(대표이사 안영숙)이 미국 명문 사립대학인 Pacific Union College(PUC)와 협력해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주식회사 힘은 오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PUC 캠퍼스에서 국제 하프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주에서 제작한 소형 하프 브랜드 ‘줄리하프(Julie Harp)’를 북미 현지 교육기관과 연주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Made In Kongju’ 하프의 음향 성능과 연주 편의성을 직접 검증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악기 수출을 넘어, 국립공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한 문화기술 수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줄리하프의 제작 기술과 연주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한국형 콘텐츠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열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문화산업 수출 전략을 설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송자 국립공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 기반 기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숙 주식회사 힘 대표는 “미국 PUC와의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대학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줄리하프 브랜드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공주지역에 하프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 양성,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