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의 꼬리를 잡아라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운영

강승일

2025-07-21 12:46:51




발견의 꼬리를 잡아라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발견’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7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과학의 발견이 또 다른 발견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야기 하기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현대 과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과학자 3인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 석주명 박사, 국산 나무 품종을 개발한 임목육종학자 현신규 박사,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바이러스학자 이호왕 박사 등 세 과학자의 생애와 업적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 1층 명예의 전당에서 과학해설사의 진행으로 운영된다.

8월에는 땅속 화석이 들려주는 또 하나의 과학 이야기가 이어진다.

해당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에서는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고성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등 우리나라 각지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을 자연사관에서 직접 해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2025년도 국립과천과학관 대표 상표기획전인 ‘미래동물:대멸종 너머의 생물’의 전시해설도 계속 진행된다.

여러 번의 대멸종을 겪은 지구의 과거 생태를 알아보고 진화 이론에 근거해 미래에 살아갈 동물들을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해설이 준비되어 있다.

여름방학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5회 운영되며 국립과천과학관 1층 전시해설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과학자의 발견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공룡 화석이 과거와 현재의 생명을 이어주는 것처럼 이번 여름방학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과학의 연결성과 흥미를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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