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4-H회, 침수피해 농가 복구에 ‘한마음’

집중호우 속에서도 빛난 4-H 정신

강승일

2025-07-22 08:19:27




홍성군4-H회, 침수피해 농가 복구에 ‘한마음’



[세종타임즈] 홍성군에 기록적인 폭우로 홍성군4-H연합회 회원 중 딸기재배를 하는 청년농업인의 하우스 7동이 전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지난 18일 홍성군4-H본부와 홍성군4-H연합회 회원들이 각자의 농장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시라도 도움이 더 필요한 피해회원 농가에 방문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농장 주변 정리부터 침수된 하우스 내부 정리까지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복구에 동참하며 4-H 이념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번 복구 활동에는 홍성군의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의 성장을 돕고 후원하는 홍성군4-H본부의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청년회원을 위로하며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환진 홍성군4-H본부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4-H본부가 지역농업과 청년농업인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현희 홍성군4-H연합회장 역시 “회원들 대부분이 이번 수해로 어려울텐데 더 힘든 회원을 위해 주저 없이 달려온 많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수해피해를 본 다른 회원들에게도 복구 작업을 이어 나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4-H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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