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재가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건강나눔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천군에 거주하는 등록 재가암 환자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꾸며졌다.
첫 회기에는 단국대학교병원 충남지역암센터 전문강사를 초청해 암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천연비누 만들기 △‘건강충전’ 힐링 나들이 △영양관리 교육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운동치료 등 실생활에 밀착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큰 위로가 됐다”며 프로그램에 깊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치료는 병원에서 이루어지지만, 진정한 회복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재가암 환자들이 사회적 고립 없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향후에도 암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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