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한 육군 11탄약창(창장 서문기) 부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의면 일대 주택 복구 작업에 나서며 큰 감동을 전했다.
11탄약창 부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연인원 1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침수 피해를 입은 전의면 주택 6곳에 대한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전의면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약 421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농경지와 임야, 주택 등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침수된 주택에서는 이후 폭염이 겹쳐 집기류 정리와 내부 청소 등 피해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병들의 복구 작업은 주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물에 잠긴 집을 보며 막막했는데, 군 장병들이 와서 직접 정리해주고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이제 다시 살아갈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11탄약창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군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와 피해 현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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