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재)공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9기 입주예술가 김지민의 릴레이 개인전 '물새 목격담 : A COMMON BIRD'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주문화예술촌 레지던시 릴레이전의 세 번째 순서로, 평범한 일상 속 장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김지민 작가의 시선을 담고 있다.
김지민 작가는 서울대학교 판화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으며, 도시적 풍경 속 가로등, 울타리, 표지판 등 익숙한 사물들을 회화로 재구성하며 일상과 계절의 감정을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를 주요 소재로 삼아 사라지는 존재와 부재의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멸종 위기의 황새부터 일상 속 흔한 새들까지 다양한 조류를 통해 시간의 흐름, 찰나의 소중함, 존재의 의미를 시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관객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며, 깊은 정서와 사색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인 8월 1일(금), 8월 10일(일) 오후 2시에는 김지민 작가와의 만남이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으로, 작가가 직접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월요일 휴관), 온라인으로는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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