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예산군보건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재난심리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주택 침수, 가재도구 유실 등으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임시거주시설인 삽교읍복지회관, 삽교중학교, 고덕중학교, 조림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재난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트라우마센터 및 충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력해 18일부터 응급심리지원 핫라인 운영을 포함한 종합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임시거주시설 내에는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시각 안내물과 메시지를 부착해 공동체 생활의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상담실 설치를 통해 찾아가는 재난심리상담을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함께 심리지원 키트를 제공하고 복식호흡, 근육이완법 등 심신안정 기법도 병행 중이다.
아로마 방향제 및 모기 기피제 등을 활용한 감각 자극 기반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해 정서 안정과 감염병 예방 효과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으며 향후 고위험군 이재민을 대상으로는 개인상담 및 추적관리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주민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지속 운영해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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