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 백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관)과 함께 지난 8월 22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8회 백제학 연구 교류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발굴조사를 통해 본 새로운 고고학적 성과의 검토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성·웅진·사비 등 백제의 세 도읍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16년 한성백제박물관, 2021년 백제문화재단과 각각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공동세미나를 이어오며 백제사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날 발표에서는 ▶논산 노성산성 성문의 구조와 특징 ▶서울 석촌동 고분군 1차 발굴조사 성과와 전망 ▶청양 우산성 북문지 일대 발굴조사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성과 분석과 향후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세 기관이 협력해 쌓아온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오늘 논의가 백제사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앞으로 더 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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