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예방 컨설팅 실시

9월 30일까지 58개 대상 점검… “시민 안전 최우선”

이정욱 기자

2025-08-24 07:24:05

 

 

 

세종소방본부,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예방 컨설팅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소방본부가 2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주상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과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연기와 불길 확산이 빠른 데다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하층이 있는 소방안전관리 2급 이상 시설 58곳이다.

 

금화순찰대는 점검 과정에서 ▶비상구 폐쇄·차단 여부 ▶수신기·소방펌프·밸브 등 주요 소방시설 작동 상태 ▶음식점 등 내부 조리시설의 배출덕트 및 기름 필터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적발·처벌 중심이 아닌 건축물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방본부는 이를 통해 관계인의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주상복합건축물은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공간이 혼재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시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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