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산하 대전동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8월 23일 대전중학교에서 영재교육원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또래 간 협력적 소통을 통해 학문적 호기심과 탐구 역량을 확장하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개별 또는 2~3인 팀을 꾸려 지도교사의 멘토링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설계·실험·분석하며 과학적 탐구 방법을 체득했고 보고서 작성과 발표 준비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 24팀, 중등 19팀 등 총 43팀이 참가했다.
주요 주제는 로켓 모형의 날개 형태에 따른 비행 거리 분석,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지 않으려면 샤프의 어느 위치를 잡아야 할까? 등 과학·수학 중심으로 실제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시도한 연구 중심으로 발표됐다.
발표 방식은 단순 결과 나열이 아닌 시연,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심사를 통해 초등통합 9팀, 중등융합 7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어 교육장상을 받게 된다.
한 학생은 “팀원과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끝까지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영재교육원 강사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호기심에서 출발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문적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탐구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강화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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