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료와 대출이자 인하 등 일반 대출보다 유리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아산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293건, 약 96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나,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증액 요청을 반영해 2025년 초기에만 474개 업체에 156억원을 조기 지원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하반기에는 35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은 당초 13억원에서 총 28억원으로 늘었으며 농협은행, 하나은행과 공동출연, 보증 배수를 기존 출연금의 12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최대 51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과 창업 초기 소기업까지 지원 폭을 넓히고 금리·보증료 인하 등 실질적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의 이번 특례보증 확대는 단순히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초기 지원한 156억원 보증 지원 금액 기준으로 지역 내 생산을 약 299억원 늘리고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약 127억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고용 측면에서도 297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109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확대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충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착한 소비 아산페이와 금융안전망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중심으로 체감형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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