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2025년 저소득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 1996명 가운데 52가구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인가구 증가, 가족관계 단절,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복지과 행복키움팀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1인가구 중 장기입원자, 대면 안부확인 서비스 이용자, 일자리 참여자 등을 제외한 1996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 판단도구를 활용해 결식 여부, 음주, 대인관계, 공과금 체납, 위생 상태, 자살 징후 등 실태를 조사했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997명의 대상자 중 필요한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총 828건을 지원했으며 주요 내역으로는 복지상담 및 안부확인서비스 235건, 저장강박 가구 청소 및 생활행태 개선 11가구, 사후관리 63건, 기타 서비스 519건 등이 있다.
이수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대면 안부확인서비스, 휴대전화 데이터와 전기사용량을 활용한 비대면 모니터링, 인공지능 안부전화, 저장강박가구 환경·행태 개선, 삽교농협 및 자원봉사단 연계 고위험군 생필품 지원 및 돌봄서비스, 일 대 일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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